청년 자립에서 결혼, 출산, 양육, 노년까지 촘촘히 지원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저출생, 고령화, 청년 인구 유출 등으로 인한 인구 감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총 4394억원(국비 2739억원, 도비 488억원, 시비 1167억원)을 들여 생애 주기별 인구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청년의 지역 정착과 안정적인 일자리 기반 마련을 위해 117억원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은 △청년 근로 근속장려금 지원 △청년 맞춤형 인턴 사업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 △여수형 청년 임대주택 지원 사업 △청년 월세 지원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 △청년 창업 지원 △청년 소상공인 맞춤형 방문 컨설팅 등이다. 이를 통해 청년의 고용 안정과 지역 내 경제 활동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34억원을 들여 △청년 부부 결혼축하금 지원 △신혼부부 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을 통해 주거 안정과 출발 기반을 강화한다.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선 임신·출산 분야에 138억원을 투입해 △난임 기초검진비 지원 △한방 난임 치료 지원 △난임 시술비 지원 △난임 부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임신축하금 지원 등을 추진한다. 신청일 현재 여수시에 주소를 둔 임산부라면 여수시 유료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과 의료 건강 지원을 강화해 부모의 부담을 덜고,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려는 취지다.
보육 인프라 확충과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해선 185억원을 지원해 △긴급 주말 돌봄 어린이집 운영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아동수당 지원 △가정양육수당 지원 등에 나선다. 특히 다자녀 가정은 봉황산 자연휴양림 이용료 감면,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 상하수도 요금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다자녀 가정 지원 확대와 돌봄 체계 강화를 통해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양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안정된 노후 생활 보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중장년·노년층 지원에 1847억원을 투입한다. 65세 이상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대상포진 예방접종 △고혈압·당뇨병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신중년 잡매칭 지원 △신중년 희망일자리 장려금 지원 등 신중년 대상 사업도 추진한다.
또 시민 안전망 구축 등에 434억원을 투입해 △전 시민 대상 시민안전보험 및 자전거(PM) 보험 가입 지원 △섬주민·시민여객선 운임 지원 등을 추진한다. 여수시에 주소를 둔 75세 이상 어르신이 월 20회 시내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어르신 교통 요금 지원 사업도 추진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체계적인 실행계획을 바탕으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하는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신청 자격, 기간 등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이나 읍·면·동에 비치된 '2026년 여수시민이 되면 받는 특별한 혜택'을 확인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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