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산업단지 안전도 디자인으로 챙긴다…참여기업 8곳 모집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0 14:30

수정 2026.03.10 14:30

지원 규모 8개사…4억8000만원 투입
지게차 충돌 예방 LED 시스템과 안전 바닥 디자인 등 '산업단지 안전서비스디자인'이 적용된 제조 현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지게차 충돌 예방 LED 시스템과 안전 바닥 디자인 등 '산업단지 안전서비스디자인'이 적용된 제조 현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산업단지 내 제조기업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2026년 산업단지 안전서비스디자인사업' 수요기업을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부 지원으로 추진되며 양 기관이 2021년부터 공동으로 운영해 왔다. 근로자의 심리·행동·경험을 분석해 안전 문제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정된 기업은 제조 현장의 공정부터 작업 환경·동선 체계까지 종합적인 진단을 받는다. 아울러 각 사업장 특성에 최적화된 안전 인프라를 개발·적용할 수 있도록 통합 지원받는다.



지난해까지 누적 36개사의 안전 인프라 구축을 지원했다. 지난해 8개사를 대상으로 지원한 결과 핵심 안전 문제 86건 발굴과 현장 적용 115건을 완료했다.

참여 기업들의 안전 인식 개선도는 사업 전 대비 평균 3.4점에서 4.4점으로 29% 상승했다.

특히 지게차 사각지대 충돌 예방 발광다이오드(LED) 경고 시스템, 고소작업 추락 방지 동선 설계, 분진 폭발 위험 지도 개발 등 현장 맞춤형 디자인을 적용해 사고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저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사업은 중소 제조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 문턱을 대폭 낮췄다.

기존에는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자부담을 적용했지만 올해부터 중소기업에 한해 이를 전액 면제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8개사로 기업당 평균 6000만원씩 총 4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세부 공고 내용과 신청 방법은 산단공 또는 디자인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안전서비스디자인사업은 현장 근로자의 안전 인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검증된 사업"이라며 "특히 중소기업의 참여 부담을 완화한 만큼 많은 기업이 참여해 더욱 안전한 산업단지를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