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서 애기동백·수국 1300그루 식재
유치원생·주민 등 200여명 참여
2035 탄소중립 목표 실천 확대
유치원생·주민 등 200여명 참여
2035 탄소중립 목표 실천 확대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 참여형 나무심기 운동을 시작하며 탄소중립 실천 확산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오전 서귀포시 표선면 하천리 일원에서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현 결의대회 및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가 추진하는 ‘1도민 1그루 나무심기 초록릴레이’의 첫 민간 참여 행사다. 이 캠페인은 도민이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활동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자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새마을지도자, 지역 주민, 성읍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원생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2024년부터 조성되고 있는 ‘기후위기 대응 숲’을 확대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기후위기 대응 숲은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함으로써 온실가스를 줄이고 생태환경을 복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유치원 어린이들도 직접 나무를 심으며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 실천 활동에 참여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나무심기 이후 ‘탄소중립 실천 표석’을 세우는 제막식을 진행하며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졌다.
탄소중립은 인간 활동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최대한 줄이고, 나무나 숲 등을 통해 남은 탄소를 흡수해 전체 배출량을 ‘0(제로)’ 수준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나무는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대표적인 ‘탄소흡수원’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나무심기는 숲을 만드는 사업이 아니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중요한 실천 전략”이라며 “2035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도민 참여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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