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엘라비네, 13일 견본주택 개관
10일 업계에 따르면 마곡지구는 업무시설과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지만 신축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은 편이다. 이 때문에 정비사업을 통해 새 아파트 공급이 예정된 방화뉴타운이 마곡 직주근접 수요를 흡수할 대안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방화뉴타운에서는 2·3·5·6구역을 중심으로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가운데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6구역으로, 이주와 철거를 모두 마쳤다.
래미안 엘라비네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6층, 10개 동, 총 557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 44~115㎡ 27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9호선 신방화역 초역세권인데다 마곡지구와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 방화뉴타운 내에서도 입지가 가장 우수한 단지로 평가받는다.
정비구역 면적이 가장 넓은 5구역은 이주 후 철거 신고가 들어갔고, 시공사로 GS건설이 지정됐다. 이곳에는 지하 3층~지상 15층, 28개 동, 1657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어 방화3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상태로 시공사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으로 결정됐다. 가장 속도가 느린 방화2구역은 조합설립이 완료된 상태다.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총 44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 타운이 형성돼 마곡지구 일대에서는 보기 힘든 브랜드 주거벨트가 조성될 전망이다. 주택 매수 문의를 위해 인근 중개업소를 찾았다는 한 수요자는 “마곡지구에서 근무하고 있어 출퇴근이 편한 곳으로 집을 알아보고 있는데 이미 집값이 많이 오른 상태인 것 같다”며 “분양가는 항상 비싸다고만 생각했는데 방화동에서 분양하는 래미안 엘라비네가 신축 브랜드 단지임에도 마곡지구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얘기를 듣고 청약을 넣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실제 네이버 부동산과 인근 중개업소를 통해 시세를 조사한 결과, 마곡지구 대표 아파트인 마곡엠밸리 매물은 전용 59㎡ 기준 약 15억 원 이상, 전용 84㎡는 약 16억 중반~20억 원대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특히 대장 단지로 꼽히는 마곡엠밸리 7단지 전용 84㎡는 지난 1월 19억8500만 원에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으며, 현재 매물도 20억 원 아래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마곡지구는 2005년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원 지구 조성계획 발표 이후 현재 서울을 대표하는 업무지구로 자리 잡았다. LG사이언스파크, 롯데, 코오롱, 넥센, 에쓰-오일 등 다수 기업이 입주하며 자족 기능을 갖췄고,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서울식물원, 대형마트 등 다양한 인프라도 확보하고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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