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제=강인 기자】 전북 김제시가 가축 분뇨(우분)를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하는 '고체연료화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김제시에 따르면 매년 83만여 톤 이상 가축분뇨가 김제에서 발생한다.
연간 소 4만5415마리에서 22만톤, 돼지 26만3268마리에서 45만톤의 분뇨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돈분) 처리 능력은 7만톤 수준에 불과해 상당량의 분뇨가 농가에서 자체 처리되고 있다.
이에 가축분뇨가 지역 내 악취와 수질오염 원인이 되고 축산농가 경영 부담을 가중하는 요인이 되고 있단 지적에 제기돼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백산면에 409억원을 들여 하루 170톤 규모의 가축분뇨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건립 중이다.
이 시설은 현재 기본·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한다.
김제시 관계자는 "우분고체연료화사업은 축산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동시에 시민의 소중한 환경권을 보장하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새만금 수질 개선과 악취 저감을 통해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쾌적한 정주 여건을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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