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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벤처스, 中 AI 기업 '즈푸 AI'와 전략적 파트너십 [fn마켓워치]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0 15:08

수정 2026.03.10 15:08

중국 AI 기업의 기술력과 더벤처스의 액셀러레이팅 노하우 결합
더벤처스 제공.
더벤처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초기 투자 전문 벤처투자(VC) 더벤처스가 즈푸 AI(이하 Z.ai)와 글로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Z.ai는 지난 1월 8일, '세계 최초의 거대모델(LLM) 상장사' 타이틀을 달고 홍콩 증시에 입성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액셀러레이팅 시스템과 기술 인프라를 결합해 유망 AI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Z.ai는 최근 스타트업 전용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한국 스타트업들은 이를 통해 최신 거대언어모델(LLM) GLM-5를 비롯한 Z.ai의 핵심 AI 인프라에 접근해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 AI 기술 기반 한국 및 글로벌 스타트업 대상 Z.ai 기술 인프라 및 API 접근 권한 제공 △ 더벤처스의 육성 노하우와 Z.ai의 기술력을 결합한 글로벌 스케일업 멘토링 운영 △ 양국 스타트업 간 기술 정보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조성 등을 추진한다.



더벤처스 김철우 대표는 "GLM-5 등 Z.ai의 고성능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AI 스타트업들이 빠르게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더벤처스는 국내 AI 스타트업의 기술 선택지를 넓히고 글로벌 시장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Z.ai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Z.ai의 로지 공(Rosie Gong)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담당 매니저는 "Z.ai는 한국의 역량 있는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고 AI 생태계를 함께 발전시키는데 가치를 두고 있다"라며 "더벤처스와의 협력을 통해 초기 기업들이 글로벌 AI 기술 트렌드에 발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벤처스는 이번 Z.ai와의 협업을 계기로 포트폴리오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테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Z.ai 스타트업 프로그램 신청은 공식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