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권에 따르면 iM금융그룹은 내부통제의 핵심인 책무구조도 관리의무 고도화와 시스템 개선에 나선다. 이를 위해 대표이사 및 임원 매뉴얼을 마련하고 총괄관리의무 지원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책무관리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관리의무별 위험도 평가체계를 마련하고, 시스템 편의성 및 관리 효용성을 개선한다.
iM금융그룹은 지난 2024년 10월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지주와 은행이 책무구조도를 동시에 제출하며 개선 의지를 보였다. 지난해 책무구조도 매뉴얼을 제정하고 책무관리시스템 기능과 편의성을 개선했다. 책무구조도 운영에 따라 임직원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임직원 대상 교육을 진행하는 등 제도 및 체계를 안정화했다. 지배구조법에 따른 자회사 책무구조도 도입의 측면 지원에도 힘썼다.
iM금융그룹은 내부통제 전문성과 관리기능 강화도 중요한 만큼 관련 부서의 자본시장법·금융투자업·여전업·보험업 등 업권 관련 전문성을 강화하고, 내부통제 전문 교육 커리큘럼을 도입해 집합연수를 효율화할 방침이다.
그룹 차원에서 자회사 내부통제체계 점검과 경영관리기능 밸류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내부통제부서 외 유관부서와의 통합 점검 강화 △표준화 컨설팅 결과 커스터마이징 △주요 보고체계 재구축 △컴플라이언스데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업권별·회사별 특화된 점검 툴을 사용하고, 전체 점검 과정 프로세스를 재구축해 자회사 준법감시업무 점검을 고도화한다.
iM금융그룹은 지난해 3월 지배구조법에 따른 내부통제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한 바 있다. 이는 내부통제 및 준법감시 역할을 명확히 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였다. 또한 내부통제협의회를 설치하고, 계열사 준법감시업무 현장점검을 확대하는 등 내부통제 거버넌스 강화에 집중해왔다.
iM금융그룹은 조직문화 측면에서도 임직원의 준법정신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금융감독원의 준법제보 제도를 반영한 올바른 소리제도를 개선하고, 제보대상과 보상방안 등을 정비한다. 자회사의 경우 외부 신고채널을 도입하고, 운영 적정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기업의 내부통제 시스템은 신뢰성과 직결된 핵심 장치인 만큼 올해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윤리경영 문화를 확산하겠다"며 "내부통제 관련 컨설팅뿐만 아니라 임직원 교육을 통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iM금융그룹의 내부통제와 준법경영 체계는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말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규범준수경영시스템 'ISO37301'인증을 획득했다. 2018년에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통합인증 달성으로 경영시스템 전 영역에 대한 통합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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