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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중동 관련 외국발 허위정보 유입 가능성"…24시간 대응체계 가동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0 16:46

수정 2026.03.10 16:53

딥페이크 이미지·영상 등 여론전 우려에 모니터링 강화
국가정보원 원훈석. 국정원 제공
국가정보원 원훈석. 국정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가정보원이 중동 상황과 관련한 외국발 허위조작정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허위정보가 국내로 퍼질 경우 국민 혼란은 물론 국익까지 해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정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중동 상황과 관련해 외국발 허위조작정보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로 유입돼 국민에게 혼란을 유발하고 국익을 저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국정원법 제4조에 따라 국가안보와 국익에 반하는 외국인 등의 활동을 확인·견제·차단하고 국민 보호를 위한 대응조치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허위조작정보의 내용과 유입 채널을 파악·모니터링하는 업무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정원은 최근 중동 상황을 둘러싸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딥페이크 이미지와 동영상이 유포되는 등 허위정보를 매개로 한 여론전이 전개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국정원은 우리 기업과 국민을 겨냥한 외국발 허위정보가 언제든 국내로 들어올 수 있다고 보고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허위정보를 탐지할 경우 국내 유관기관은 물론 우방국 정보기관과도 신속히 협조해 배후를 추적하고 추가 확산을 차단해 나갈 방침이다.


국정원은 또 외국발 가짜정보가 국가안보를 저해하고 국민경제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