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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6 울트라, AI 기능에 마법같은 사생활 보호 기능까지
갤럭시 S26의 최상급모델로 외신서 극찬
아이폰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 17e, 핑크 색상 추가
사양 떨어지지만 가성비로 승부
갤럭시 S26의 최상급모델로 외신서 극찬
아이폰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 17e, 핑크 색상 추가
사양 떨어지지만 가성비로 승부
[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의 갤럭시 S26 시리즈와 애플의 아이폰 17e가 오늘 동시에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와 인공지능(AI) 기능을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애플은 가격 경쟁력을 강조한 가성비 전략을 택하는 모습이다.
1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울트라를 중심으로 시리즈의 사전 예약 흥행을 이끌었다. 갤럭시 S26 시리즈는 사전예약에서 135만대를 판매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가운데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유통망에 따르면 일부 서울 직영점과 대리점에서는 사전예약 물량의 약 90%가 울트라 모델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는 울트라 모델에만 탑재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기능은 일반 사생활 보호 필름과 달리 카카오톡, 유튜브 등 특정 앱만 선택적으로 가릴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화면 전체가 아니라 알림창 등 일부 영역만 가리는 방식의 보안 설정도 가능하며 밝기나 화질 저하 없이 상하좌우 시야에서 화면을 보호한다.
AI 기능도 강화됐다.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자체 AI 비서 빅스비를 비롯해 구글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등 다양한 AI 에이전트가 탑재됐다. 제미나이가 앱을 제어해 사용자 명령을 수행하는 '오토메이티드 앱 액션', 상황과 맥락을 실시간으로 이해해 행동을 제안하는 '나우 넛지' 등 새로운 기능도 추가됐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12GB 메모리에 256GB, 512GB 스토리지와 16GB 메모리에 1T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179만 7400원, 205만 400원, 254만 5400원이다. 갤럭시 S26+는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145만 2000원,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은 170만 5000원이다. 갤럭시 S26은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25만 40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은 150만 7000원이다.
애플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보급형 모델로 대응한다. 애플은 아이폰 16e 출시 약 1년 만에 후속 모델인 아이폰 17e를 공개했다. 미국 IT 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애플은 2013년 아이폰 5c, 2018년 아이폰 XR, 2016년과 2020년, 2022년 아이폰 SE를 내놓는 등 보급형 출시 간격을 2~4년으로 유지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보급형 모델도 매년 출시하는 흐름으로 전환하며 '미드레인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는 모습이다. 출고가는 99만원부터로 시작해 전작과 가격을 동결했지만, 기본 저장 용량을 128GB에서 256GB로 늘려 가성비를 강화했다.
보급형 모델이지만 아이폰 17 등 플래그십 모델에 들어가는 칩셋 A19를 탑재한 점도 특징이다. 애플은 A19 칩의 4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뉴럴 가속기가 적용돼 AI 처리 속도가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또 6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통해 아이폰 11 대비 최대 2배 빠른 성능을 제공하며 사진 탐색이나 불필요한 부분을 지우는 '클린업' 등 AI 기능을 지원한다.
아이폰 17e에는 차세대 셀룰러 모뎀 'C1X'도 탑재됐다. 16e에 들어간 C1보다 최대 2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며 전력 사용량을 약 30% 줄여 배터리 사용 시간도 늘렸다는 설명이다.
소프트 핑크 색상도 추가됐다. 아이폰 17e는 전작에 있던 블랙·화이트에 소프트 핑크를 더해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아이폰 17e는 256GB 및 512GB 저장 용량으로 제공되며 가격은 각각 99만원, 129만원이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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