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절윤’에 격분한 전한길 “탈당하겠다”…국힘은 “오히려 좋다”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1 06:53

수정 2026.03.11 16:33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가 지난달 27일 오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고발한 '부장선거 주장' 관련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동작경찰서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 앞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2.27 ⓒ 뉴스1 안은나 기자 /사진=뉴스1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가 지난달 27일 오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고발한 '부장선거 주장' 관련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동작경찰서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 앞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2.27 ⓒ 뉴스1 안은나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사 강사 출신 강성보수 유튜버 전한길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전한길은 10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방송에서 "내일(11일) 국민의힘 당사에 가서 탈당계를 제출하겠다"고 했다. 그는 11일 오전 10시 국민의힘 당사를 직접 방문해 탈당계를 제출하고 입장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 인사는 뉴스1에 "우리는 전 씨한테 아무런 관심이 없다"며 "오히려 탈당하면 좋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앞서 9일 라이브 방송에서 국민의힘이 3시간 20여분간의 의원총회 끝에 수감 중인 권성동 의원 제외한 106명 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12·3 비상계엄 사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 복귀를 반대히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한 것에 대해 격분한 모습을 보였다.



전한길은 "계엄을 자기들이 했느냐. 윤석열 대통령이 했는데 왜 자기들이 사과하냐"며 "이건 이재명을 도와주는 것, 엔추파도스(배신자) 아니냐, 도저히 납득이 안 된다"고 따졌다.


또 "국민의힘은 결정적인 순간엔 늘 윤석열 대통령을 배신했지만 장동혁 대표 하나 믿고 '우리가 지켜주자' 했는데 오늘 또 저들은 본색을 드러냈다"며 배신의 아이콘인 장동혁 대표와 국민의힘과 "같이 갈 수 없다"고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