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글로비스, CDP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 물류업계 최다 8회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1 09:01

수정 2026.03.11 09:11

현대글로비스, CDP 기후변화 대응 최고 등급 획득
국내 물류업계 최다 8회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
2045년 탄소중립 목표로 저탄소 운송수단 적극 도입
재생에너지 100% 전환 위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 완료
김일환 현대글로비스 안전환경센터 상무(가운데)가 10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5 CDP 코리아 어워즈' 시상식에서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제공
김일환 현대글로비스 안전환경센터 상무(가운데)가 10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5 CDP 코리아 어워즈' 시상식에서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환경 평가 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대글로비스는 CDP 한국위원회가 지난 10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개최한 ‘2025 CDP 코리아 어워즈’ 시상식에서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물류업계에서 최다인 8회째 수상한 것이다.

CDP는 영국에 본부를 둔 비영리 기관으로, 전 세계 약 90개국 2만 개 기업의 탄소 배출량과 기후 리스크 및 대응 전략을 평가해 공개한다. 이 정보는 전 세계 금융기관의 투자 의사결정에 활용된다.

CDP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평가하며, 우수 기업에 대해 시상을 진행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말 발표된 ‘2025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등급’을 획득했다. 2016년 첫 평가에서 ‘리더십 A-등급’을 획득한 이후 10년 가까이 상위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탄소중립 2045 전략 실행, 저탄소 운송수단 도입 및 전환 추진, 재생에너지 확대, 공급망 배출량 산정 체계 구축 등 다양한 탄소경영 활동을 인정받았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보다 5년 앞선 2045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로드맵을 실천 중이다.

육상운송 부문에서는 수소트럭 등 저탄소 차량을 파일럿 운영하며 운송수단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해상운송 부문에서는 LNG 이중연료 추진 자동차 운반선을 2024년에 5척 도입했으며, 2028년까지 30척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부문에서는 전력중개거래사와 총 127GWh 규모의 가상전력구매계약(VPPA)을 체결해 국내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확보한 재생에너지 인증서를 바탕으로 전국 사업장의 전력 사용을 단계적으로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미주와 아시아에 위치한 해외법인은 2030년까지, 유럽 및 국내 본사는 2040년까지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중장기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상위 수준의 기후변화 대응 리더십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적극 환경 경영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