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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그룹, 2030년까지 신차 26종 출시..연간 200만대 판매 목표 제시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1 09:15

수정 2026.03.11 14:48

중장기 전략 '퓨처레디(futuREady) 플랜' 발표
전 라인업으로 전동화 확대
르노 필랑트(Renault FILANTE) 주행 모습. 사진=르노 코리아 제공
르노 필랑트(Renault FILANTE) 주행 모습. 사진=르노 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르노 그룹이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신차 26종을 출시하고 전동화 및 글로벌 라인업 확대를 가속화하는 새로운 중장기 전략 '퓨처레디(futuREady) 플랜'을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연간 200만대 이상을 판매하고 이 가운데 절반을 유럽 외 지역에서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한국, 인도, 모로코, 터키, 라틴 아메리카 등 5대 글로벌 허브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낼 계획이다.

지난 2021년 발표한 르놀루션(Renaulution) 전략 아래 체질 개선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르노 그룹은 이번에 발표한 퓨처레디 플랜을 통해 '르노(Renault)', '다시아(Dacia)', '알핀(Alpine)' 등을 통해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 매출 대비 5~7%의 영업이익률과 연평균 15억유로 이상의 현금 유동성을 유지해 재무적 견고함과 회복 탄력성도 확보하기로 했다.



르노 브랜드도 ‘유럽 내 브랜드 입지 강화’, ‘전 라인업 전동화 확대’, ‘유럽 외 글로벌 시장 강화’ 등 세 가지를 핵심 동력으로 설정했다.

우선 유럽 시장에선 2030년까지 르노 브랜드 차량 12종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르노 브랜드가 유럽 내에서 전통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A·B 세그먼트는 물론 C·D 세그먼트에서도 차세대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모델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키워갈 방침이다. 르노 브랜드의 전동화 라인업 확대는 순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E-Tech가 함께 주축을 담당한다.

르노 브랜드는 2030년 이후에도 유럽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E-Tech 라인업을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유럽 시장에서 C·D 세그먼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RGEV 미디움 2.0 플랫폼도 이번에 함께 공개했다.


르노 관계자는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을 통해 이미 선보인 ‘카디안’, ‘더스터’, ‘그랑 콜레오스’, ‘보레알’, ‘필랑트’ 등 5종의 모델에 더해 앞으로 2030년까지 유럽 외 글로벌 시장에 신차 14종을 추가로 출시해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지리 그룹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각 시장의 니즈에 맞춘 차량 개발도 지속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