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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찰옥수수 채종단지 확대...종자 생산 기반 강화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1 09:46

수정 2026.03.11 09:46

올해 채종단지 3곳 34.9㏊ 조성
홍천 찰옥수수. 홍천군 제공
홍천 찰옥수수. 홍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은 안정적인 찰옥수수 종자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채종 단지를 3곳 34.9ha 규모로 확대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곳 21.5㏊ 대비 약 62% 증가한 수치로 신규 단지 조성과 기존 단지 면적 확대를 통해 종자 생산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두촌면 천현단지와 영귀미면 노천단지에서 미백 2호 품종을 채종해 총 3만1074㎏을 생산하며 목표 대비 74.4%의 실적을 기록했다. 개화기 폭염과 수정기 집중 강우 등 이상기상 영향으로 생산량이 일부 감소했으나 올해는 단지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천현단지에서 흑점 2호, 노천단지에서 미흑찰과 흑점 2호를 재배하며 신규 조성된 영귀미면 신봉단지에서는 미백 2호 1만5780㎏ 생산을 목표로 총 6만9720㎏의 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군은 타 품종과의 자연 교잡 방지를 위해 200m 이상의 격리거리를 확보하고 주민 협조를 바탕으로 단지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채종 참여 농가 39명을 대상으로 재배 기술 교육을 실시하며 5월 육묘 점검부터 10월 수매 검사까지 생육 단계별로 엄격한 품질 관리를 진행한다.


윤선화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최근 이상기상으로 찰옥수수 종자 생산이 어려워지는 상황이지만 체계적인 재배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홍천 찰옥수수의 품질 경쟁력 확보와 농가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