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솔루션 스타트업 플리퍼스(Flip-ers)가 외국인 인재와 국내 기업을 잇는 가교 역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플리퍼스는 AI 기반 실무 체험 매칭 플랫폼 ‘커리어브릿지(CareerBridge)’ 웹사이트를 공식 출시하고, 외국인 인재와 국내 기업 간의 건강한 상생 모델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플랫폼 정식 론칭은 지난 1년간의 철저한 시장 검증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플리퍼스는 지난해 초부터 진행한 PoC(개념검증)를 통해 200여 명 이상의 외국인 유학생을 100여 개 국내 기업에 매칭하며 데이터와 수요를 확인했다. 특히 실무 체험 이후 구직(D-10) 비자 보유자들의 취업 전환 사례가 약 20%에 달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외국인 인재의 국내 정착 가능성을 확인했다.
‘커리어브릿지’는 한국 기업 실무를 경험하고자 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찾는 기업을 정밀하게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히 구인·구직 정보를 중개하는 것을 넘어, 채용 리스크를 줄이고 입사 후 발생할 수 있는 업무적·문화적 간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플랫폼의 실무 체험 프로그램은 최소 6주에서 최대 16주간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은 기업 현장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며 현업 담당자의 피드백을 직접 받는다. 이 과정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은 한국 특유의 비즈니스 에티켓과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습득하며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선(先) 체험, 후(後) 판단’ 방식을 통해 인재를 검증할 기회를 얻는다. 정식 채용 전 인재의 직무 역량과 조직 적합성을 충분히 파악함으로써, 채용 실패에 따른 시간적·비용적 손실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이 과정에는 플리퍼스만의 AI 정밀 매칭 기술이 적용된다. 전공과 언어 능력, 희망 직무는 물론 기업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까지 다각도로 분석해 최적의 조합을 찾아낸다. 이를 통해 학생은 자신의 커리어 로드맵에 맞는 경험을 쌓고, 기업은 조직에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는 인재를 확보하게 된다.
플리퍼스 관계자는 “지난 1년간의 검증 과정을 통해 외국인 인재들이 한국 기업에서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커리어브릿지를 통해 실무 현장에서의 상호 이해도를 높이고, 외국인 인재와 국내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채용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플리퍼스는 이번 웹사이트 공식 출시를 기점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인재 채용 방식을 혁신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