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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닛케이지수 1.9% 상승세..5만5000선 '재진입'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1 10:04

수정 2026.03.11 10:05

[도쿄=AP/뉴시스] 지난달 12일 한 시민이 닛케이225지수가 적힌 시황판을 지나가고 있다. 2026.03.11. /사진=뉴시스
[도쿄=AP/뉴시스] 지난달 12일 한 시민이 닛케이225지수가 적힌 시황판을 지나가고 있다. 2026.03.11.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11일 일본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상승하며 3거래일 만에 5만5000대를 회복했다.

도쿄 증권거래소에서 이날 오전 9시 37분 기준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41.85p(1.92%) 오른 5만5290.24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200p 이상 오르며 5만5500선을 넘기도 했다.

장 중 기준으로는 지난 6일 이후 3거래일 만에 심리적 기준선은 5만5000대를 회복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8% 넘게 급등하자 소프트뱅크그룹 등 하이테크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오라클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171억9000만달러, 주당 순이익(EPS)은 1.79달러였다. 기업들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클라우드 부문이 호조를 보였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오라클 및 오픈AI와 미국의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계획인 '스타게이트 AI 인프라 계획'에 참여하고 있어 오라클 주가 상승을 호재로 한 매수세가 소프트뱅크그룹에도 확산되고 있다.

10일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70% 상승하고 주요7개국(G7)이 석유 비축유를 방출한 것이라는 관측에 원유 선물가격이 하락한 것도 주식 매수를 뒷받침하고 있다.

G7 에너지 담당 장관들은 10일 온라인 회의를 열어 전략 비축유 공동 방출 필요성을 확인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사상 최대 규모의 비축유 방출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

CNN은 이날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에 기뢰 설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에 대해 "기뢰를 제거하지 않을 경우 이란에 대한 군사적 보복은 전례 없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