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중동전쟁 확산 가능성에도 인도네시아 “국내 증시 안정..과도한 패닉 없어”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1 13:12

수정 2026.03.11 13:12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시작된 중동전쟁이 확전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이 "국내 주식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과도한 패닉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1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OJK 위원인 하산 파우지는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주식시장에서 과도한 공포 심리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최근의 시장 움직임은 지정학적 상황과 글로벌 경제 여건 변화에 따른 가격 조정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증시는 최근 2주간 종합주가지수(IHSG)가 하루 3~5% 하락했다가 글로벌 불안이 완화되면서 약 1~1.5% 반등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그럼에도 OJK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여전히 인도네시아 자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달 1~6일까지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약 2조2300억 루피아(1900억 원)를 기록했으며, 지난 10일까지 누적 순매수는 약 3조3000억 루피아(2800억 원)에 달했다.



OJK는 시장 안정 유지를 위해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추가 정책 도입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현재는 주주총회 승인 없이 자사주 매입 허용, 공매도 금지, 비대칭 자동가격제한제도 등 기존 시장 안정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증시의 일평균 거래대금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달 6일 기준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30조 루피아(2조5000억 원)에 근접하고 있다.
이는 연초 대비 65.31% 증가한 수치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