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일수록 깊이 읽고 사유하는 힘 중요…'기본독서' 경기교육 핵심 과제
학교도서관 중심 AI 기반 독서 인프라 구축, 250개 학교 우선 추진
학교도서관 중심 AI 기반 독서 인프라 구축, 250개 학교 우선 추진
유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기교육의 체질 개선을 위한 '기본독서' 추진 구상을 공식 발표했다.
그려면서 그는 "디지털 기기와 AI가 생활 깊숙이 파고들면서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상했다"며 "문해력 약화는 타인에 대한 이해 부족과 사회적 신뢰 저하로 이어진다. AI 시대일수록 깊이 읽고 사유하는 힘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유 예비후보는 문체부의 '2025 국민 독서실태 조사'에서 성인 독서율이 역대 최저(38.5%)를 기록하고, 한국 학생들의 PISA 읽기 점수가 2006년 대비 41점이나 하락한 점을 근거로 들며 "읽기 능력의 저하와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해 ‘기본독서’를 교육의 근간으로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250개 학교를 대상으로 AI 시스템을 도입해 다양한 독서 활동이 가능한 첨단 환경을 조성하고, 기존 도서관을 사유와 토론, 창작이 가능한 복합 학습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독서토론 활동을 확대하고, 독서토론 전문가 양성 및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유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긴축 재정 기조 속에서도 약 300억원 규모의 '기본독서' 예산을 편성, 내년부터 인프라 구축과 인력 양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 예비후보는 "'기본사회'라는 큰 집을 짓기 위한 토대가 '기본교육'이라면, 그 바탕은 결국 '기본독서'"라며 "AI에 종속되지 않고 스스로 질문하는 힘을 기르는 경기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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