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이 부산대 부교수 등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부산 지역 학계 인사가 등판하는 만큼 HMM의 부산 이전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1일 HMM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오는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사외이사 후보로 박희진 부산대 경영대학 부교수와 안양수 법무법인 세종 고문을 선정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기존 사외이사인 이젬마 경희대 국제학과 교수, 정용석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후임이다.
안 고문은 HMM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 부행장, KDB생명 사장을 지낸 인물이다.
HMM 최대주주인 산은(35.42%)과 한국해양진흥공사(35.08%) 지분이 67%를 넘는 만큼 정부 의사에 따라 HMM의 부산 이전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HMM이 본사를 이전하려면 정관에 명시된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부산으로 변경해야 하는데, 정관 변경은 상법상 주총 특별결의를 거쳐야 한다. 주총 특별결의는 전체 주주의 3분의 1 이상이 참석하고, 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