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 62% …대폭 하락
"시장 거래 위축에 신축 아파트 입주 영향"
"시장 거래 위축에 신축 아파트 입주 영향"
12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94.49로 2월(98.9) 보다 4.5p 내렸다.
이는 신축아파트에 대한 중도금 및 잔금대출 규제강화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보유세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향후 주택시장 규제 강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영향을 미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100으로 전달(107.6) 보다 7.6p 하락하며 수도권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 등 고가주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증가하며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거나 하락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은 3.8p(101.3→97.5) 하락했으며 지역별로 인천은 3.9p(96.4→92.5) 소폭 하락했고, 경기(100.0)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주산연은 "중동지역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과 세제 변화 방향 등 변수로 경기 둔화와 자산시장 위축이 심화될 경우 신축아파트 입주전망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2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2%로 1월(75%) 대비 13%p 하락했다.
특히 서울의 아파트 입주율은 85.2%로 전달(86.9%)과 비교해 1.7%p 하락했다.
미입주 사유는 △기존주택 매각지연(39.6%) △잔금대출 미확보(26.4%) △세입자 미확보(17.0%) △분양권 매도 지연(9.4%) 순으로 나타났다. 주산연은 이중 분양권 매도 지연과(3.4%→9.4%), 기존주택 매각지연(34.5%→39.6%)등 주택시장의 거래 위축이 신축 아파트 입주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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