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시, 시중 유통 생수 안전성 조사 착수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2 09:08

수정 2026.03.12 09:08

페트병 생수 노출 환경별 수질 분석, 관리정책 기초자료 확보
인천시는 12일 시중에 유통되는 생수(먹는샘물)의 음용 안전성 관리 강화를 위해 유통·보관 환경에 따른 수질 특성을 확인하는 연구에 착수했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인천시는 12일 시중에 유통되는 생수(먹는샘물)의 음용 안전성 관리 강화를 위해 유통·보관 환경에 따른 수질 특성을 확인하는 연구에 착수했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중에 유통되는 생수(먹는샘물)의 음용 안전성 관리 강화를 위해 유통·보관 환경에 따른 수질 특성을 확인하는 연구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생수 음용 비율이 증가하고 국내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생수의 안전관리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제조 이후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유통·보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적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보다 체계적인 안전관리 기준을 마련을 위해 연구에 착수하게 됐다.

시는 지역 내 유통되는 국산 및 수입 병입 생수 가운데 유통량이 많은 10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미생물, 무기물질, 유기물질 등 법정 검사 항목을 포함해 총 55개 항목에 대한 수질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미세플라스틱과 아세트알데하이드 등 최근 관리 필요성이 제기되는 물질에 대해서도 분석 범위를 확대해 유통·보관 단계의 수질 특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옥외 보관, 실내 보관, 고온 및 자외선 노출 등 다양한 유통·저장 조건을 설정해 원수 및 페트(PET) 용기에서 기인할 수 있는 미량유해물질의 변화를 분석하고 개봉·음용 이후 보관기간에 따른 위생 지표 변화를 함께 확인한다. 이를 통해 생수의 안전한 유통·보관 관리 기준 마련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할 방침이다.


김명희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조사는 특정 제품의 문제를 지적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유통 전반의 관리 체계를 보다 정밀하게 점검하기 위한 기초 연구”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