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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도넛형 LPG 용기 충전율 5% 상향…주행거리 30㎞ 연장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2 09:49

수정 2026.03.12 09:49

도넛형 용기 충전율 80%→85%로 상향
도넛형 LPG 용기. TS 제공
도넛형 LPG 용기. TS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 LPG 차량의 도넛형 용기 충전율을 원통형 용기 수준으로 상향하는 제도 개선이 추진돼 앞으로 LPG 차량의 주행거리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1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지난해 실증연구 결과 LPG 차량에 설치된 도넛형 용기의 충전율을 높여도 안전하다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실증연구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대한LPG협회, 용기 제조사와 함께 추진했으며, 해외 사례 벤치마킹과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시험·검증 절차를 마련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LPG 가스(프로판 35%, 부탄 65% 혼합)의 온도 변화에 따른 용기 팽창량을 측정하고, 액체 온도 상승에 따른 부피 팽창 현상인 액팽창으로 유발될 수 있는 용기의 손상 여부와 안전장치 작동여부를 검증했다.

TS는 실증연구를 바탕으로 현행 80%로 제한된 도넛형 용기의 충전율을 원통형 용기와 동일하게 85%로 상향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제도 개정안이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 시행되면, 고시 개정 이후 생산된 용기를 장착한 차량은 기존 대비 약 5%의 연료를 더 채울 수 있게 되고 주행거리가 약 30㎞ 연장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이번 실증연구는 LPG 업계와 정부 기관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뤄낸 뜻깊은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수소·LPG 등 내압용기가 장착된 자동차의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