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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민심은 1원단위 기름값 걱정하는데, 국힘은 '절윤' 타령"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2 10:19

수정 2026.03.12 15:42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당내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논쟁은 멈추고 “주유소와 주식장 등에서 벌어지는 삶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수백 번을 과거를 언급한들 국민의 마음을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며 민심 회복에 나서야 할 때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사흘 전 어렵사리 국민의힘 의원 전원의 각오를 담아낸 결의문을 발표했다"며 "당의 총의가 확립됐음에도 ‘절윤’을 했느냐, 후속 조치는 무엇이냐를 두고 정쟁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과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가 국민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는 의문이다. 실제 지역을 다녀 보면 매일 기름값과 코스피 숫자를 두고 말이 오가도 정치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고 짚었다.


안 의원은 “1원 단위의 기름값과 주가지수에 따라 하루를 기분 좋게 마치거나, 내일을 걱정하는 것이 국민의 일상이다”라며 “우리 당의 지지율이 낮은 이유도 시민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해결의 방법을 제시하지 못해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끝난 사람이다.
이제 당내 논쟁의 내용이 바뀌어야 한다"면서 "어렵게 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들의 손에 쥐여 줄 정책적 무기를 마련하는 데 진심을 다하자. 진짜 현장의 문제로 승부하는 정당, 거기에 정당의 존재 이유가 있다”고 목소리를 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