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금융감독당국과 금융시장 동향 및 소비자보호 방안 논의
[파이낸셜뉴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9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Basel Committee on Banking Supervision) 최고위급 회의에 참석했다고 금감원이 12일 밝혔다.
이찬진 원장은 회의에서 회원국들의 바젤Ⅲ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가상자산 익스포져 및 글로벌 시스템적 중요 은행에 대한 검토방안 등을 논의했다.
점검 결과 회원국의 약 75%가 바젤Ⅲ 규제를 이행했거나 조만간 이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발생이나 SVB발 은행 위기 등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을 감안하면 건전한 글로벌 규제 체계와 공정한 규제 환경이 더 중요해졌다는 평가다.
이에 참석자들은 회원국 전체가 바젤Ⅲ를 조속히 완전하고 일관성 있게 이행할 것을 재확인하면서 바젤은행감독위원회를 통해 회원국들의 바젤Ⅲ 이행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과 평가를 지속하는 데 동의했다.
또 향후 바젤은행감독위원회가 은행의 가상자산 익스포져 건전성 기준과 글로벌 시스템적 중요 은행(G-SIBs)의 평가방법론 등을 검토하는 방안도 승인했다.
한편 이 원장은 지난 11일 유럽중앙은행(ECB)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총재를 만나 글로벌 금융시장 주요 리스크와 디지털자산 규제와 감독 방향 등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유럽보험연금감독청(EIOPA) 힐케마(Petra Hielkema) 의장과 면담에서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보험·연금사업자 감독방안 및 고령화,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 대응방안도 논의했다. 이 원장은 면담에서 EIOPA가 수행하는 한국과 유럽연합(EU) 간 재보험 규제 동등성 평가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당부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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