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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미래에셋증권, 수도권 LH 매입약정형 주거사업 활성화에 맞손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2 15:13

수정 2026.03.12 15:14

사업 발굴부터 금융 조달
책임준공까지 토털 솔루션(TSP) 제공
한미글로벌이엔씨 박철 대표(왼쪽부터), 미래에셋증권 김정수 IB 2부문 대표, 한미글로벌투자운용 김영근 대표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글로벌 제공
한미글로벌이엔씨 박철 대표(왼쪽부터), 미래에셋증권 김정수 IB 2부문 대표, 한미글로벌투자운용 김영근 대표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글로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미글로벌투자운용·한미글로벌이엔씨가 지난 11일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약정형 주거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미글로벌투자운용은 한미글로벌의 투자운용 자회사, 한미글로벌이엔씨는 건설 자회사다. LH 매입약정형 주거사업은 민간이 건설하는 주택을 LH가 준공 전 사전 약정으로 매입해 공공임대로 공급하는 주택공급 모델이다. 설계 단계부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품질을 보증하고, 준공 후 LH가 전량 매입하는 구조로 사업자의 분양 리스크를 제거하는 동시에 주택 공급의 속도와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사업에 필요한 지분 투자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직접 대출 및 주선, 금융 구조 설계 및 자금 집행 지원을 담당한다.

한미글로벌투자운용은 수도권 내 LH 매입약정 가능 사업지를 발굴하고, 프로젝트 펀드 설정과 LH 매입 심의 관련 실무를 지원한다. 한미글로벌이엔씨는 시공사로서 책임준공을 수행하고, 원가·공정·품질·안전 관리를 총괄하며 기술적 자문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대상은 LH와 매입약정 절차가 진행 중인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소재의 공동주택 사업지다.
특히 3사는 상품의 표준화와 사전 투자 기준 설정을 바탕으로 신속한 판단이 요구되는 사업지에 대해서는 빠른 투자결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사업 추진 속도를 확보하여 수도권 내 소규모 매입약정 사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민간 참여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민관이 협업하는 LH 매입약정 사업의 성공 모델을 제시하고 수도권 내 양질의 주택을 적기에 공급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한미글로벌은 이번 제휴를 통해 사업 기획 단계부터 금융 조달, 시공, 운용까지 아우르는 부동산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역량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