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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회계 판단·내부통제 등 핵심 점검 포인트 제시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2 15:43

수정 2026.03.12 15:43

회계 판단·내부통제·자금부정·감사 범위 등 4개 영역별 점검 포인트 제시
딜로이트 그룹 제공.
딜로이트 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CCG)는 감사위원회와 외부감사인 간 소통의 실질성을 높이기 위해 회계판단, 내부통제, 자금부정, 감사 범위 등을 핵심 점검사항으로 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유민지 한국 딜로이트 그룹 회계감사부문 파트너는 ‘기업지배기구 인사이트 제13호’의 전문가 기고 섹션 내 ‘감사위원회는 무엇을 질문해야 하는가’ 기고문을 통해 감사위원회가 외부감사인과의 소통 과정에서 점검해야 할 영역으로 △주요 회계 판단·추정의 불확실성 △내부통제 작동성과 재무보고 리스크 △경영진 태도 및 자금부정 리스크 △감사 범위의 한계와 잔존 리스크 등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최근 회계 판단의 복잡성이 높아지고 내부통제가 시스템화되는 가운데 감사위원회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외부감사인과의 소통은 감사위원회의 핵심을 짚는 질문을 통해 실질적 감독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회계 판단·추정의 불확실성 영역과 관련해 손상차손 등과 같은 항목은 결과 수치보다 판단 과정의 합리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감사위원회는 전기 대비 달라진 추정 전제와 회사와 외부감사인 간 이견 여부 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내부통제 작동성과 재무보고 리스크 측면에서는 특정 개인 의존 구조나 IT·데이터 통제 취약성이 재무보고 왜곡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감사위원회는 개선이 지연된 통제 미비점과 재무보고 왜곡 가능성이 높은 미비점 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영진 태도 및 자금부정 리스크와 관련해 최근 자금부정 사례가 형식적 통제와 경영진 태도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감사위원회는 경영진 보고의 적절성과 자금 집행·계좌 관리 등의 통제 취약점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감사 범위의 한계와 잔존 리스크와 관련해 감사 절차가 본질적인 한계를 갖는 만큼 감사위원회가 ‘잔존 리스크’를 인식해 차기 개선 과제를 도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감사 제약으로 인한 미수행 영역이나 감사증거 확보가 어려웠던 영역 등을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감사위원회와 외부감사인 간 동일 리스크에 대한 관점 공유가 부족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보고서 전문과 카드뉴스 등은 한국 딜로이트 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