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익스프레스 매각-DIP 대출 불가피..홈플 "노사 공감대 형성"

김현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2 16:58

수정 2026.03.12 16:58

'홈플러스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한 28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직원들이 출입구를 드나들고 있다. 뉴스1
'홈플러스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한 28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직원들이 출입구를 드나들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는 최근 불거진 슈퍼사업부문(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관련 우려에 대해 "경영 정상화를 위해 구조혁신이 필요하다는 데 대해 노사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홈플러스 측에 따르면 회생절차 개시 이후 주요 거래처들이 리스크 관리를 이유로 거래 조건을 강화하면서 납품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상태다. 이로 인해 매출이 급감하는 등 정상적인 영업 활동에도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당면한 유동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DIP 대출과 슈퍼사업부문 매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해당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정상화는 물론 기업 생존 자체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사측은 노동조합 역시 구조혁신 필요성에 일정 부분 공감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민주노총 산하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이 지난 1월 국회에서 열린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긴급 좌담회’에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조속히 회사를 정상화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며 구조혁신 회생계획안 추진에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직영 인력 중심으로 운영되는 구조이며 원·하청이나 도급 형태는 존재하지 않아, 일부에서 제기되는 노란봉투법과의 연관성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가장 중요한 과제는 회생이며, 이를 위해서는 구조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구조혁신의 필요성에 대해 노사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