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뮤지컬 배우 남경주(63)가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그가 교수로 재직 중인 홍익대학교는 남씨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직위해제했다.
홍익대는 12일 공연예술학부 뮤지컬 전공 부교수로 재직 중인 남씨에 대해 “징계위원회가 열려 개강 직전 직위해제됐다”며 “남씨의 수업은 다른 교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달 남씨를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남씨는 지난해 서울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현장을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경주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관련 물증 등을 토대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현재 남경주 측의 공식입장은 나오지 않았으며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은 폐쇄된 상태다.
남경주는 과거 음주운전으로도 물의를 빚었다. 그는 2002년과 2003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으며, 2004년에는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한편 1982년 데뷔한 남경주는 ‘아가씨와 건달들’, ‘맘마미아’, ‘시카고’ 등 굵직한 대작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2005년 자신의 팬이었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