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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폭등에 독일 특단조치…"기름값 하루 한 번만 올려라"

홍채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2 17:15

수정 2026.03.12 17:15

독일 주유소.연합뉴스
독일 주유소.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중동 사태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전 세계가 비상인 가운데, 독일 정부는 주유소의 가격 인상 횟수를 하루 한 번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카테리나 라이헤 독일 경제에너지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오스트리아의 사례를 참고해 가격 변경 횟수 제한을 결정했다"며 "조속히 반독점법을 개정해 이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은 "가격 인상 폭을 제한하지 않는 한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유가 급등 관련 조치는 이미 일부 유럽 국가에서 시행되거나 검토되고 있다. 헝가리는 휘발유와 경유에 가격 상한제를 도입했으며, 그리스는 판매자의 최대 이윤 폭을 제한했다.

독일이 벤치마킹한 오스트리아는 오는 16일부터 주유소의 유류 가격 인상 횟수를 하루 1회에서 주 최대 3회로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