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는 여객열차가 이날 오후 양국을 잇는 압록강 다리인 중조우의교를 통과했다. 앞서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이날 오전 10시께 단둥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열차가 중조우의교를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북중 여객열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북한이 국경을 봉쇄하면서 2020년 1월 중단됐다가 약 6년 만에 운행이 재개됐다.
중국국가철도그룹에 따르면 평양∼베이징 여객열차는 매주 월·수·목·토요일 주 4회 양방향으로 운행된다.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서 한 차례 정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둥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신의주와 맞닿아 있는 북중 접경 도시다. 편도 운행시간은 최소 12시간 가까이 걸린다. 북한이 코로나19를 계기로 외국인 방문을 제한하기 전까지 북한 방문 외국인 중 중국인이 가장 많았다. 최근 북한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각종 관광시설을 동해안 등에 구축해왔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