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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축유 4억배럴 방출에도 유가 장중 100弗 돌파 [美-이란 전쟁]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2 18:56

수정 2026.03.12 18:55

IEA 32개국 역대급 공급 무색
브렌트유 101.59弗 찍고 하락
비축유 4억배럴 방출에도 유가 장중 100弗 돌파 [美-이란 전쟁]
【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 국제에너지기구(IEA) 32개국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치솟자 전략비축유를 출하하기로 합의했지만 국제유가는 오히려 상승했다.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인근에서 유조선과 상선을 공격하고, 양측의 교전이 더 격렬해지면서 시장 불안감도 커졌다. 시장은 비축유 출하량도 역부족이라고 반응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12일 한국시간 오전 한때 101.59달러까지 치솟았다. 이후 소폭 하락해 배럴당 100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가격으로 거래됐다.



앞서 11일(현지시간) IEA는 각국의 전략비축유 가운데 4억배럴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방출량으로 IEA 회원국들이 가장 많은 비축유를 방출한 사례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1억8200만배럴이었다. 한국은 2246만배럴을, 미국은 IEA 출하량의 43%에 해당하는 1억7200만배럴을 각각 방출한다.


앞서 브렌트유 선물은 지난 9일 장중 한때 배럴당 119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이란 전쟁이 조기에 끝날 것이라는 낙관론이 부상하며 배럴당 87.8달러로 전장 대비 11% 급락하며 마감했었다.

pride@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