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북형 글로컬대학으로 뭉치는 대구대·대구가톨릭대·경일대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5 09:00

수정 2026.03.15 09:00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해 대학과 지역 동반 성장 지원
올해부터 4년간(2+2년) 매년 최대 50억원 사업비 지원
대구대 전경. 뉴시스
대구대 전경. 뉴시스

대구가톨릭대 전경. 뉴시스
대구가톨릭대 전경. 뉴시스

경일대 전경. 뉴시스
경일대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대구대·대구가톨릭대·경일대가 '경북형 글로컬대학'으로 뭉쳤다
대구대와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등 3개 대학 연합은 경북도와 경북도인재평생교육재단이 주관하는 '인공지능(AI·전략산업 중점 경북 글로컬대학' 즉 경북형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도가 추진하는 경북형 글로컬대학은 지역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대 등 3개 대학이 참여한 K-BIC(경북형 바이오혁신대학) 컨소시엄은 경북도RISE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4년간(2+2년) 매년 최대 5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경북형 글로컬대학 선정은 3개 대학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해 하나로 뭉친 결과다"면서 "경북 지역의 핵심 산업인 바이오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해 지역 산업 발전과 지역 정주 인구 확대라는 사업의 핵심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정주형 교육 모델을 구축할 것이다"면서 "경북 바이오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K-BIC 컨소시엄은 경북 지역의 국가첨단전략산업인 바이오 산업 분야에 특화된 실행 계획을 바탕으로 사업에 선정됐다.

3개 대학은 예산 집행부터 학사 운영, 성과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K-BIC 위원회'를 신설해 단일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산하에는 산학교육기획위원회, 운영위원회, 성과관리위원회를 두고 기업 수요 기반 교육과정 개발과 체계적인 성과 지표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대는 농산업과 푸드테크 중심의 그린바이오를, 대구가톨릭대는 의료, 제약 중심의 레드바이오를, 경일대는 환경과 에너지 중심의 화이트바이오 분야를 각각 중점적으로 연구·교육한다.

이를 통해 컨소시엄은 사업 기간 내 지역 정주 활성화 지원 1만5000명, 연계 취·창업 지원 참여자 1900명, 졸업자의 지역 내 취업 1010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대학별로 분산된 학사 행정과 산학협력 기능을 통합하고 'K-BIC 공동학위제'를 도입해 소재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사회 초년생의 안정적인 주거 기반까지 지원하는 지역 정주 모델도 마련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