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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도발 "독도는 일본 영토, 국제사회에 확실히 알릴 것"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3 08:25

수정 2026.03.13 08:41

중의원 예산위서 "언젠가 실현할 환경 만들 것"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사진=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인식을 국제사회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12일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 각료 파견과 관련해 "언젠가 실현하기 위해 환경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독도에 대해 "일본 영토라는 인식을 국제사회에 확실히 알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다카이치 총리는 같은 해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일본 정부가 기존에 파견해 왔던 차관급 정무관보다 격이 높은 각료가 나가도 좋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22일 열린 '다케시마의 날'에 관행에 따라 정무관을 파견했다.



당시 일본 중앙정부 대표로 참석한 후루카와 나오키 내각부 정무관은 독도에 대해 "1952년 발효된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에서는 다케시마가 일본 영토임이 국제적으로 확인되었으나, 한국은 강경 수단으로 시작한 다케시마 점거를 계속하고 있다"며 "국제법상 어떠한 근거도 없는 불법 점거이며, 결코 용인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일본 언론은 다카이치 내각이 올해 행사에 각료 대신 정무관을 파견한 것을 두고 한일관계 개선 기조를 반영한 조치라고 해석하면서도 일본 내 보수층이 반발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