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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출발점이 다른 원전 금수저...목표가 40만원 ↑ -KB證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3 08:57

수정 2026.03.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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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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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KB증권이 13일 삼성물산에 대해 "투자, 실적, 원전확대 가능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36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향후 3년간 8조~9조4000억원의 적극적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작년을 바닥으로 점진적 개선이 예상되는 실적, 원전 시장 확대 시 수혜를 누리기 쉬운 차별적 트랙레코드 등 긍정적 포인트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올해 삼성물산의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7.6% 늘어난 43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3조9488억원으로 전망된다. 바이오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작년 부진했던 건설부문의 실적 회복이 매출 및 이익성장 전망의 주된 근거다.



건설 부문에서는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원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소형모듈원전(SMR) 분야의 경우 단일 기술사와의 협업이 아닌 대표적인 3.5세대 SMR 개발사인 뉴스케일파워, GVH와 각각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향후 SMR 시장 확장 시 노형과 상관 없이 가장 유연하게 대응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장 연구원은 "대형원전보다는 SMR에 적극적인 모습이지만 향후 대형 원전 시장 확대 시보다 많은 고객이 자연스럽게 먼저 찾게 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글로벌 원전산업에서 주목받게 된 것은 원전을 많이, 잘, 꾸준히, 해외에서도 지어본 유일한 자유진영 국가이기 때문"이라며 "한국이 이 조건들을 모두 갖출 수 있게 된 것은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함께 수행한 UAE 바라카 프로젝트의 경험에 있다.
앞선 출발점에 서있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