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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아미동을 'ARMY 동'으로…"BTS 연계 콘텐츠 구상 중"

백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3 11:27

수정 2026.03.13 11:39


사진은 캠페인 예시 사진. (출처=연합뉴스)
사진은 캠페인 예시 사진.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부산 서구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공식 팬덤인 아미(ARMY)와 같은 이름을 가진 행정구역인 '서구 아미동'을 BTS와 연계한 관광 콘텐츠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3일 구에 따르면 BTS의 오는 6월 부산 공연을 앞두고 아미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여러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사실 아미동의 아미는 BTS의 팬덤 이름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누에나방의 눈썹'을 의미하는 한자 아미(峨嵋)에서 따온 말이다. 아미산의 아름다운 산세를 뜻할 때 사용한다.



최근 아미동을 BTS 관련 콘텐츠로 활용하자는 의견은 기초의회에서 나왔다. 지난달 열린 서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병근 구의원은 '아미(ARMY)가 아미에 온다' 캠페인 추진을 제안했다.

당시 김 의원은 "서울은 BTS 복귀에 맞춰 도심 전시 공간과 미디어 파사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아미동에 포토존과 팝업스토어 등을 조성해 관광객들이 '아미'로 하나 되는 모습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BTS 멤버인 지민의 아버지가 서구 관내에 3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며 서구와 인연을 맺기도 했다.

이에 서구는 관련 관광 콘텐츠 개발을 검토 중이다. 다만 팬덤 아미(ARMY)가 생겨난 지 여러 해가 지난 만큼 관련 구상을 과거부터 해왔다고 한다.
구 관계자는 "서구의 대표 관광명소 가운데 BTS와 연계할 수 있는 장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 구축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huni@fnnews.com 백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