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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빈 방한' 마크롱과 4월 3일 '韓-프랑스 정상회담'

최종근 기자,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3 13:29

수정 2026.03.13 13:33

이에 앞서 프라보워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1일 정상회담 진행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당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엑스포 센터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한-프랑스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당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엑스포 센터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한-프랑스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내달 국빈 방문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국빈 방한하는 최초의 유럽 정상이다. 또 2017년 마크롱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방한이자, 프랑스 대통령으로서는 11년 만의 방한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3일 오전 공식환영식, 정상회담, 조약·양해각서 서명식, 국빈 오찬 등의 일정을 갖는다.

회담에서 양 정상은 양국 관계를 전략적 수준으로 한 단계 격상시키기 위해 교역·투자, 인공지능(AI)·퀀텀·우주·원자력 등 첨단산업, 과학기술, 교육·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폭넓게 협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함께 한반도를 비롯한 지역 정세 및 글로벌 이슈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는 유럽연합(EU) 내 우리의 3대 교역대상국이자, 한 해에 우리 국민 8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유럽 문화·예술·미식·철학의 본 고장이다. 또 우주·항공, AI·퀀텀, 탈탄소에너지 등 미래 전략산업을 이끌어가는 유럽의 혁신 강국이기도 하다. 올해는 대한민국과 프랑스의 외교관계 수립 140주년을 맞아 양국에서 연중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예정돼 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강 대변인은 "마크롱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지난 140년간 쌓아온 신뢰 위에 구축된 양국 관계를 한층 더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또한 국제사회의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과 번영에 기여하기 위한 양국 공동의 노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당시 APEC 정상회의장인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당시 APEC 정상회의장인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내달 1일 국빈 방한하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프라보워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31일 방한해 2일까지 한국에 머무른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을 가진 지 약 5개월 만에 다시 방한하게 됐다.

두 정상은 다음 달 1일 공식환영식, 정상회담, 양해각서 서명식, 국빈 오찬 등의 일정을 함께한다. 양 정상은 한-인도네시아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교역·투자 및 국방·방산 협력 고도화를 비롯해 AI 등 첨단기술, 인프라, 조선, 원전, 에너지 전환, 문화창조산업 등 신성장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세안 내 핵심 협력국이자 세계 최대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와 함께 한-아세안 관계 증진과, 중동·한반도 등 주요 지역 정세 및 글로벌 이슈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