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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가상오피스 '소마', AI로 50개 언어 실시간 번역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3 10:45

수정 2026.03.13 10:45

AI 다국어 기능 도입
직방 보도자료 이미지. 직방 제공
직방 보도자료 이미지. 직방 제공
[파이낸셜뉴스]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은 자사 가상오피스 플랫폼 'Soma(소마)'에 AI 기반 실시간 다국어 음성 인식(STT) 및 번역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분산 근무 환경에서 언어 차이로 인한 협업 장벽을 낮추기 위함이다.

'Soma'는 직방이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기반 가상오피스 플랫폼이다. 실제 사무실과 유사한 공간감을 온라인에서 구현해, 원격·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서도 자연스러운 소통과 협업을 지원한다.

이번 업데이트로 Soma 이용자는 가상공간에서 발화한 내용을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이 선택한 언어로 상대방의 발언을 번역해 볼 수 있다. 50개 이상의 언어와 145개 로케일을 지원하며, 생성된 텍스트는 로컬 환경에 다운로드해 회의 기록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기능은 직전 대화 흐름을 참조하는 문맥 기반 번역 방식을 적용했다. 단어 단위 치환에 그치지 않고 대화의 흐름을 유지하는 번역을 제공해 다국적 팀 회의에서 발생하는 소통 공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화 데이터는 서버에 저장되지 않고 참여자 간에서만 처리된다.
음성 인식 및 번역 결과는 실시간 전달과 안정적 메시지 전달을 동시에 지원하는 이중 경로 구조로 설계돼, 보안 요건이 엄격한 기업 환경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 팀 내에서 오간 대화, 반복되는 의사결정 기준, 업무 맥락이 축적될수록 Soma는 조직의 실제 업무 흐름을 파악하고 프로세스 개선에 기여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다.


직방 관계자는 "이번 AI 다국어 기능은 언어 장벽을 낮추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Soma가 단순한 가상 공간을 넘어 조직의 협업 방식 자체를 개선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