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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3개 대학 통합’ 출범…LG전자 545억 투자 산학협력 본격화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3 13:53

수정 2026.03.13 10:48

최교진 교육부 장관 통합 출범식 참석
[파이낸셜뉴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13일 국립창원대학교에서 열리는 통합 출범식에 참석한다. 국립창원대와 경남도립거창대학, 경남도립남해대학이 통합해 출범한 ‘통합 국립창원대’를 기념하는 자리다.

통합 국립창원대는 3개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결집해 대학·지역·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학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각 캠퍼스를 산업 수요에 맞춰 특성화하고, 현장 실무 인력부터 석·박사급 고급 인재까지 단계적으로 양성하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캠퍼스별 역할도 구체화됐다.

창원 캠퍼스는 인공지능(AI) 융합 기반의 DNA(Defense·Nuclear·Autonomous) 분야와 인문·경영·예술·자연·사회과학을 결합한 AX HuMANS 융합 학문 중심의 고급 인재 양성을 맡는다.

거창 캠퍼스는 미래 방산과 스마트제조, 항노화 휴먼케어 분야의 실무형 기술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남해 캠퍼스는 항공·해양 방산과 원전·에너지 안전, 관광융합 분야의 현장 인력 양성을 담당할 예정이다.

통합 대학은 다층학사제 등을 도입해 실무 기술 인력부터 석·박사급 연구 인력까지 이어지는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정주 인력 양성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최 장관은 출범식에 앞서 국립창원대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LG전자 스마트파크도 방문한다. 대학과 기업 간 산학협력 모델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일정이다.

국립창원대는 LG전자와 협력해 냉난방공조(HVAC) 분야에서 기계·전기전자·인공지능(AI)을 결합한 산학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석·박사급 연구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LG전자 연구원을 겸임교원으로 임용해 현장 중심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LG전자는 총 545억 원을 투자해 국립창원대 캠퍼스 내 냉난방공조(HVAC) 연구센터를 신축하고, 완공 후 이를 대학에 기부 채납할 예정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