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하며 "루비오 장관의 동행이 예상되면서 트럼프 대통령 방중을 둘러싼 문제들을 수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중국이 '미국 측의 방중 준비가 미흡하다'는 불만을 드러냈다"고 전한 바 있다.
미국 연방 상원의원 출신인 루비오 장관은 신장위구르자치구 소수민족 인권 문제 등을 비판하다 2020년 중국의 제재 대상에 올랐었다.
중국 정부의 제재를 받은 미국의 첫 국무장관인 그가 이번에 베이징을 방문하면 제재가 해제되는 것인지도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중국 당국은 "미중 고위 당국자들 간 소통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즉답을 피했고, 루비오 장관은 "내가 중국에 가면 알게 될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다만 소식통들은 "9년만에 이뤄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에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만큼, 그가 이를 건너뛰고 싶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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