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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투자설명회 가진 구윤철 "지금이 韓 경제에 주목할 시점"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3 20:45

수정 2026.03.13 20:44

제10차 한-일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일본 도쿄를 방문 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3일 블룸버그 도쿄지국에서 열린 일본 소재 글로벌 투자기관 대상 '한국경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재정경제부 제공
제10차 한-일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일본 도쿄를 방문 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3일 블룸버그 도쿄지국에서 열린 일본 소재 글로벌 투자기관 대상 '한국경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재정경제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3일 일본을 방문한 자리에서 글로벌 투자자 100여명에게 "바로 지금이 한국 경제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재경부는 구 부총리가 이날 블룸버그 일본지사가 도쿄에서 개최한 포럼에서 한국 경제 투자 설명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반도체·원전·조선·방산 등의 분야에서 보여준 한국의 경쟁력과 비교 우위를 강조한 구 부총리는 "한국 정부는 인공지능(AI) 대전환 및 초혁신경제 프로젝트 등으로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을 확대하는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이 9개월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는 것과 국가채무비율, 대외채무 등 대내외 건전성도 양호한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음을 강조한 구 부총리는 한국의 거시경제 여건이 견조하다는 점을 피력했다.

구 부총리가 외환시장 개장 시간도 24시간으로 확대하고 역외 원화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투자 접근성도 강화했음을 밝히자, 참석자들은 한국의 외환·국채 등 관련 시장과 제도·정책에 큰 관심을 보였고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뜻을 밝혔다고 재경부는 전했다.



이번 투자설명회에 앞서 구 부총리는 미쓰이스미토모 은행, 미쓰비시UFJ은행, 미즈호 증권, 노무라 증권, 다이와 증권, 블룸버그 등 주요 금융기관 임원들과 면담을 갖고, "한일 관계 개선이 양국 경제 금융 분야의 협력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한국에 투자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면 정부가 나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