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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속 배럴당 100달러 지속...브렌트, 1주일 동안 11% 폭등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4 04:34

수정 2026.03.14 04:34

[파이낸셜뉴스]

호르무즈 해협에서 11일(현지시간) 태국 선적 화물선 한 척이 공격을 받아 검은 연기를 내뿜고 있다. 신화 연합
호르무즈 해협에서 11일(현지시간) 태국 선적 화물선 한 척이 공격을 받아 검은 연기를 내뿜고 있다. 신화 연합

국제 유가가 13일(현지시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란이 전 세계 석유, 천연가스 공급의 약 20%가 드나드는 호르무즈 해협을 효과적으로 봉쇄하고 있어 공급 차질 우려가 가시지 않았다.

미국 국방부가 이란의 봉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해병원정대(MEU)를 중동에 파병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가 나왔지만 유가 상승 흐름을 막지는 못했다.

CNBC에 따르면 국제유가 기준 유종인 브렌트유는 근월물인 5월 인도분이 전장 대비 2.68달러(2.67%) 뛴 배럴당 103.14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 유종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근월물인 4월물이 2.98달러(3.11%) 급등한 배럴당 98.71달러로 장을 마쳤다.



유가는 주간 단위로도 크게 뛰었다.

브렌트는 주간 단위 상승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 3일 하락한 것을 빼면 1주일(5거래일) 동안 나흘을 급등한 가운데 주간 상승률이 11.3%에 이르렀다.

WTI는 같은 기간 8.6% 폭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간밤 이란 전쟁 종전이 임박한 것은 아니라고 밝히면서 유가 상승 흐름이 지속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전력이 이란을 압도하고 있고, 탄약도 충분하다면서 전쟁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