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방송인 김주하가 이혼 소송을 할 때 전 남편이 집안 물건을 모두 가져갔다고 했다.
김주하는 13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나와 이혼 소송 당시 뒷이야기를 했다.
오은영은 김주하가 이혼 소송을 하던 때를 떠올리며 "어느 날 김주하에게 ‘언니, 집에 컵도 없고 물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는 연락이 왔다. 먹을 것과 생필품을 한가득 챙겨 집으로 갔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집에 있던 물건들이 전부 사라져 있었다.
김주하는 "딸이 한 살 때였다. 아이 이유식 만들 때 쓰는 도깨비 방망이까지 가져갔다"고 했다. 오은영은 "뚫어뻥까지 가져갔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좋은 옷은 대부분 가져가고 부츠도 한 짝만 남겨뒀다. 두 짝을 두면 신을 수 있으니까 일부러 한 짝만 가져간 것 같았다. 집 안이 말 그대로 텅 비어 있었다"고 했다.
오은영은 "그들 입장에서는 화가 나고 이 상황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거다. 어떻게 보면 보복 심리, '속상해 봐라' 하는 마음이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김주하가 결혼 생활 중 가스라이팅에 가까운 상황을 겪었을 거라고도 했다.
그는 "가까운 사람이 지속적으로 비난하거나 판단하는 말을 하면 스스로 문제가 있다고 느끼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김주하는 "목욕을 하고 나오면 '거울도 안 보냐'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주하는 2004년 결혼했고, 2012년 이혼 소송을 했다.
법원은 전 남편이 가정폭력을 저질렀다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016년 이혼이 최종 확정되면서 김주하는 친권과 양육권, 위자료 5000만원과 약 10억2100만원 재산분할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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