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남 지역의 한 고등학생들이 학교 복도와 화장실 등 교내 공간에서 흡연하는 영상이 퍼져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검은색 패딩을 입은 남학생들이 담배를 피우며 학교 건물 계단을 올라가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한 학생은 교실로 이어지는 복도에서도 흡연을 멈추지 않은 채 이동했다.
또 다른 영상에는 여자 고등학생 세 명이 화장실 거울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춤을 추며 영상을 촬영하던 중 카메라를 향해 담배 연기를 내뿜기도 했다.
문제의 학생들은 전남 지역 한 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들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해당 학교 학생의 보호자라고 밝히며 "올해 입학한 신입생 가운데 일부 학생들이 반복적으로 문제 행동을 보이며 학교 분위기를 흐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다른 학생들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하거나 제지하려는 교사에게 욕설과 폭언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며 "학교 차원의 엄정한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일부 학생들은 두려움을 호소하며 자퇴를 선택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학교 측은 논란이 된 학생들에 대해 출석 정지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