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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실버경제 협력 제주서 논의… 초고령사회 대응 학술교류회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5 09:06

수정 2026.03.15 09:06

17일 제주대서 한·중 전문가 정책·산업 협력 모색
AI·노인일자리·심리복지까지 대응 전략 제시
중국 실버경제·스마트 돌봄 모델도 공유
국립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 전경. 17일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2026 한·중 고령화 사회 학술교류회'가 열려 한·중 전문가들이 초고령사회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사진=연합뉴스
국립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 전경. 17일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2026 한·중 고령화 사회 학술교류회'가 열려 한·중 전문가들이 초고령사회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초고령사회 대응 전략과 실버경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한·중 학술 교류의 장이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과(학과장 박정환)와 제주대학교 지능소프트웨어교육연구소(소장 조정원)는 17일 오후 2시부터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2026 한·중 고령화 사회 학술교류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학술교류회는 ‘초고령 사회의 위기를 기회로: 한·중 실버 사회와 기술·심리의 만남’을 주제로 한국과 중국의 고령사회 대응 정책과 산업·현장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제주대학교를 비롯해 제주연구원 고령사회연구센터, 제주시니어클럽, 사단법인 세대통합상담교육복지연구회, ㈜실버에듀넷 등 관련 기관들이 참여해 학문과 현장을 연결하는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학술교류회에서는 중국 사회복지 및 노인복지 서비스협회 서건중 회장이 ‘중국 실버경제의 발전 경로와 혁신 실천’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서 회장은 중국의 실버경제 발전 과정과 고령친화 산업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고령사회 대응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 측에서는 제주대학교 지능소프트웨어교육연구소 조정원 소장과 배진아 박사가 ‘지능형 노년 삶을 위한 기술 전략’을 주제로 노년층의 윤리적 인공지능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또 제주시니어클럽 김효의 관장은 제주 지역 노인일자리와 사회참여 사례를 중심으로 초고령사회 대응 전략을 발표한다.

제주대학교 박정환 교육학과 교수와 양문생 박사과정생은 심리적 안녕과 생애 통합 관점에서 노인의 자아통합감 증진을 위한 교육적 접근을 발표한다. 제주고령사회연구센터 김재희 센터장은 제주 지역의 고령친화 정책 조성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 기반 고령사회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실버에듀넷 임민채 대표는 시니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경험을 중심으로 스마트 인지 프로그램 활용 사례를 발표하다. 류향란 교육학 박사는 노후 준비와 자아통합감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 전문가들의 발표도 이어진다. 중국사회복지 및 노인복지 서비스협회 주샤오룽 부회장은 재가·지역사회·시설을 연계한 스마트 노인돌봄 서비스 모델을 소개한다.

장쑤 아오양 유주이바이 노인복지산업 유한회사 야오젠궈 이사장은 스마트 기술 기반 전 생애 노인돌봄 생태계 구축 사례를 발표한다. 상하이 나오우나오 네트워크 과학기술 유한회사 쩡리사 시장개발부 총괄은 비침습식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반 디지털 치료 기술을 활용한 고령자 건강관리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형미 지능소프트웨어교육연구소 전임연구원은 “급속한 고령화는 한국과 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사회적 과제”라며 “이번 학술교류회를 통해 정책·기술·교육·심리·복지 영역이 결합된 새로운 고령사회 대응 모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7일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초고령 사회의 위기를 기회로: 한·중 실버 사회와 기술·심리의 만남'을 주제로 열리는 학술교류회 포스터. 한·중 전문가들이 고령사회 대응 정책과 산업 협력 방안을 발표한다. /사진=제주대학교 지능소프트웨어교육연구소 제공
17일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초고령 사회의 위기를 기회로: 한·중 실버 사회와 기술·심리의 만남'을 주제로 열리는 학술교류회 포스터. 한·중 전문가들이 고령사회 대응 정책과 산업 협력 방안을 발표한다. /사진=제주대학교 지능소프트웨어교육연구소 제공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