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사극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300만 고지도 가볍게 넘어섰다.
15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왕과 사는남자'는 이날 오전 9시께 누적 관객수 1300만을 돌파하며 흥행 열풍을 이어갔다.
지금까지 1300만 고지를 돌파한 영화는 '명량'(1761만명), '극한직업'(1626만명), '신과함께-죄와 벌'(1441만명), '국제시장'(1425만명), '어벤져스: 엔드게임'(1393만명), '겨울왕국2'(1374만명), '아바타'(1362만명), '베테랑'(1341만명), '서울의 봄'(1312만명), '괴물'(1301만명) 등 10편이어서 '톱10' 진입이 확실시된다.
이는 한국영화 가운데선 8위에 해당하는 순위로, 사극 영화만 놓고 봤을 땐 '명량'에 이은 두 번째 흥행 기록이다. 사극 영화 중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은 '명량' 외에도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년·1231만), '왕의 남자'(2005년·1230만) 등이 있다.
지난달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31일째인 지난 6일 1000만 관객을 불러모았고, 개봉 36일째인 11일 1200만명을 넘긴 데 이어 주말이 지나기 전에 1300만명도 돌파하면서 뜨거운 관람 열기를 보여줬다.
토요일인 14일에는 55만4000여명, 금요일이던 13일에는 22만1000여명이 관람하는 등 여전히 흥행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다음주 중으로는 누적 관객수 1400만명을 넘기며 역대 흥행 '톱5'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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