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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세계 최고 부자 '머스크 집' 이라고?..10평 임대주택, 내부 공개 '깜짝'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6 04:40

수정 2026.03.16 08:20

머스크 자택 내부. 사진=디마 제뉴크 X 캡처
머스크 자택 내부. 사진=디마 제뉴크 X 캡처

머스크 자택. 사진=디마 제뉴크 X 캡처
머스크 자택. 사진=디마 제뉴크 X 캡처


[파이낸셜뉴스] 세계 최고 부자 가운데 한 명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소박한 10평 자택이 화제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 관련 소식을 전하는 해외 블로거 디마 제뉴크는 최근 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 텍사스 보카치카 스타베이스 인근에 있는 머스크의 자택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화려한 장식은 거의 없고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만 갖춘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집 내부는 거실과 주방이 별도의 벽 없이 이어진 개방형 구조로 꾸며졌다. 흰색 수납장과 스테인리스 냉장고, 가스레인지, 싱크대 등 기본적인 가구만 놓여져 있다.

벽에는 특별한 그림이나 장식도 없다.

거실 중앙의 나무 테이블 위에는 로켓 모양 조형물과 몇 권의 책이 놓여 있고, 일본도(카타나)가 함께 올려져 있다.

머스크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도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며 “냉장고 안에는 먹을 것이 거의 없었고 수건도 한 장뿐이었다"면서 "아들을 위해 그 수건을 양보해야 했다. 나는 집 오른쪽에 있는 차고에서 잠을 잤다”고 전했다.

이어 “어린 시절 물이 부족한 칼라하리 사막에서 몇 주 동안 샤워도 하지 못하며 지낸 경험이 있어 이런 환경도 익숙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2021년 재산 증식 논란이 커지자 “집을 소유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부자 동네 벨 에어에 가지고 있던 주택 세 채를 약 4090만 달러(약 610억원)에 매각한 뒤 조립식 주택에서 생활하기 시작했다.

이 조립식 주택은 미국 주택 스타트업 박서블이 만든 접이식 조립식 주택 ‘박서블카시타(BoxablCasita)’로 5만달러(약 7400만원) 수준이다.
부엌과 침실·욕실 등이 갖춰진 약 34㎡ 규모의 소형 주택이다.

머스크는 2021년 엑스(X·옛 트위터)에 “내 주요 거주지는 보카치카 스타베이스에 있는 약 5만 달러짜리 집이며 스페이스X에서 임대해 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8390억달러(약 1230조원)의 자산을 보유하며 2년 연속 전 세계 억만장자 1위를 차지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