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이스라엘, 앞으로 "최소 3주일 동안 이란 공격"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6 06:04

수정 2026.03.16 06:03

이스라엘군 대변인 "최소 3주 동안 이란 작전 진행"
이란 군수산업 파괴 목적, 향후 전략적 위협 제거
14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에서 이란 적신월 구호 대원들이 공습으로 파괴된 이란 수도 테헤란의 피폭 건물을 수색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에서 이란 적신월 구호 대원들이 공습으로 파괴된 이란 수도 테헤란의 피폭 건물을 수색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과 함께 2주일 넘게 이란을 공격하고 있는 이스라엘이 앞으로 최소 3주일 동안 작전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을 맡고 있는 에피 데프린 이스라엘 육군 준장은 15일(현지시간) 미국 CNN과 인터뷰에서 “앞으로 공격해야 할 목표물이 수천 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는 “유대교 명절인 유월절(4월1~9일)까지 최소 3주 동안 작전을 이어갈 계획이며 그 이후를 위한 추가 작전도 마련되어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란 공격을 시작한 이스라엘은 개전 당일 이란 최고지도자였던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비롯하여 이란 지도부 약 40명을 제거했다. 이스라엘은 이후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대와 방공망을 집중 타격했고, 이란이 가진 약 500기의 탄도미사일 발사대 가운데 약 70%를 파괴하거나 무력화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스라엘은 이란의 군수산업을 체계적으로 파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미사일과 대공 체계, 사이버 전력 등 군수 산업과 관련된 모든 시설을 표적으로 삼아 지금까지 약 1700개의 이란 자산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관계자들은 지난해 6월 미국과 함께 이란을 폭격한 ‘12일 전쟁’의 목표가 핵무기와 탄도미사일를 가진 이란의 ‘존재적 위협’을 차단하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관계자들은 올해 공격을 통해 존재적 위협을 넘어 향후 이란이 이스라엘에 가할 ‘전략적 위협’까지 제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의 이란 인권 단체인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지난 13일 집계에서 지난달 28일 이후 이란 내 누적 전쟁 사망자가 민간인 1298명, 군인 1122명을 합해 총 2420명이라고 추산했다.
아울러 레바논 보건부는 14일 공지에서 개전 이후 친(親)이란 단체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충돌로 레바논에서만 누적 82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전쟁을 시작한 미국과 이스라엘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다.
14일 기준으로 누적 미국 사망자는 13명이며 이스라엘에서도 15명이 숨졌다.pjw@fnnews.com 박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