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립중앙박물관은 상설전시실 1층 ‘역사의 길’에서 전시 중인 ‘대동여지도를 펼치다’ 전시와 연계,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아-하!’ 대동여지도 탐구 교육 콘텐츠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를 감상하면서 현장에 비치된 교육 활동자료와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할 수 있다. 대동여지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 공간에는 ‘쉬운 질문 패널’을 통해 관람객이 전시품을 보며 자연스럽게 생각을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조선시대 길과 하천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국립중앙박물관 위치는 지도에서 어디쯤일까요?"와 같은 열린 질문으로 조선시대 우리나라의 모습을 살펴보는 데서 나아가 현재와 연결해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대동여지도의 이해를 돕고 관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담은 아날로그 교육 콘텐츠인 ‘교육 활동자료’도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이를 통해 김정호와 대동여지도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탐구할 수 있다. 특히 활동자료에는 대동여지도 전체 이미지를 수록해 한눈에 감상하고 색칠하면서 자신만의 지도를 완성하여 새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아-하!’ 대동여지도 탐구 교육 콘텐츠는 책의 형태로만 접하던 대동여지도를 거대한 지도 전시와 연계해 체험하며 탐구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학교나 가정에서도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감상하고 탐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대동여지도의 의미와 가치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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