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유가 상승에도 개인 '사자'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5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73p(0.18%) 오른 5496.9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3.58p(0.43%) 오른 5510.82에 거래를 시작한 뒤 등락을 반복했다.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하고, 원·달러 환율이 장중 1500원을 넘어서는 등 중동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59억원, 329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이 687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스퀘어, KB금융 등이 오르는 반면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 통신, 증권, 운송·창고, 유통, 제조 등은 상승 중이며, 전기·가스, 제약, 운송장비·부품, IT서비스, 화학, 기계·장비, 비금속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미국·이란 전쟁 격화 여부와 유가 향방,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예상 금리 경로 변화,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행사 GTC, 마이크론 실적 등에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 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6.34p(1.42%) 내린 1136.62에 거래되고 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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