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도 중대재해 예방 나선다… 안전 사각지대 해소 추진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6 13:49

수정 2026.03.16 13:50

국비 12억원 투입… 5인 미만 사업장 집중 지원
어선·감귤농업 등 지역 산업 맞춤 안전 강화
제주감귤농협 8유통센터 감귤 선과장 작업 현장 모습. 제주도는 감귤 농업 분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사진=연합뉴스
제주감귤농협 8유통센터 감귤 선과장 작업 현장 모습. 제주도는 감귤 농업 분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가 도내 산업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와 (재)제주테크노파크는 ‘2026년 지역 중대재해 예방 사각지대 해소 지원사업’ 참여 기업과 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2억원으로 추진된다. 특히 기존 산업안전 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소규모 사업장과 제주 지역 산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지원 대상은 상시 근로자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과 지역 산업 현장이다.

일반적으로 산업안전 정책은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장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소규모 사업장은 안전 관리 지원에서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중대재해 예방 지원을 추진한다. 세부 사업은 ▲소규모 사업장(5인 미만) 위험성 평가 컨설팅 지원 ▲밀폐공간 질식 재해 예방 ▲고령자·외국인 등 취약 노동자 재해 예방 ▲해양사고(어선) 재해 예방 ▲감귤농업(선과장 등) 재해 예방 등이다.


특히 제주에서는 어선 사고와 감귤 선과장 작업 중 안전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지역 산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예방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제주산업정보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19일에는 제주시 제주벤처마루에서 사업 내용과 신청 방법을 안내하는 사업설명회도 열린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