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적시
특검팀은 16일 오후 경기 과천 특검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부터 윤 의원의 자택과 국회 집무실, 지역구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혐의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이다.
특검팀은 다만, 절차적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국회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변호인이 도착할 때까지 집행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관저 이전 의혹은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21그램이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후 대통령실과 관저의 이전 및 증축 공사를 수주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이 골자다.
윤 의원은 청와대 이전 TF 팀장으로 2022년 4월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차관에게 김 여사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강력한 추천'을 전한 의혹을 받는다.
특검팀은 앞서 구속 상태인 김 전 차관을 지난 11일 불러 조사했다. 김 전 차관은 청와대 이전 TF에서 1분과장을 맡았던 인물로, 관저 이전 과정에서 공사 업체를 선정하는 데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검)은 '윤핵관(윤 전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불리는 윤 의원을 통해 관저 이전 등에 부당하게 개입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힌 뒤 사건을 경찰에 넘겼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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