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2차종합특검 1호 압수수색'...'관저 이전 의혹' 윤한홍 의원

김동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6 15:20

수정 2026.03.16 15:20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적시

3대 특검이 남긴 의혹을 수사할 '2차 종합특검'으로 임명된 권창영 변호사가 6일 서울 중구 법무법인 지평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3대 특검이 남긴 의혹을 수사할 '2차 종합특검'으로 임명된 권창영 변호사가 6일 서울 중구 법무법인 지평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2차종합특별검사팀(권창영 특검)이 관저 이전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지난달 25일 출범 이후 첫 강제수사다.

특검팀은 16일 오후 경기 과천 특검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부터 윤 의원의 자택과 국회 집무실, 지역구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혐의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이다.

특검팀은 다만, 절차적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국회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변호인이 도착할 때까지 집행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는 변호인이 도착해 압수수색에 대한 절차를 협의 중이라고 부연했다. 또 다른 장소들도 피의자의 참여권 보장 등에 대한 방안을 의 중이다. 협의가 완료되면 영장을 다시금 집행할 예정이다.

관저 이전 의혹은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21그램이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후 대통령실과 관저의 이전 및 증축 공사를 수주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이 골자다.

윤 의원은 청와대 이전 TF 팀장으로 2022년 4월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차관에게 김 여사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강력한 추천'을 전한 의혹을 받는다.

특검팀은 앞서 구속 상태인 김 전 차관을 지난 11일 불러 조사했다. 김 전 차관은 청와대 이전 TF에서 1분과장을 맡았던 인물로, 관저 이전 과정에서 공사 업체를 선정하는 데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검)은 '윤핵관(윤 전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불리는 윤 의원을 통해 관저 이전 등에 부당하게 개입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힌 뒤 사건을 경찰에 넘겼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